[프로야구] '바람의 손자' 이정후, 데뷔 첫 끝내기 안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바람의 아들의 아들이죠.<br /><br />바람의 손자 이정후 선수가 데뷔 첫 끝내기 안타로 키움의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.<br /><br />SK 최정 선수는 개인 통산 340번째 홈런을 터뜨리며 통산 홈런 순위 3위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프로야구 소식 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9회 말 3대 3 동점상황, 키움의 선두타자 박준태가 볼넷을 골라나간데 이어 서건창이 번트안타로 출루에 성공합니다.<br /><br />전병우의 번트 때 박준태가 3루에서 아웃됐지만, 서건창은 2루로 들어가며 득점찬스를 만들었습니다.<br /><br />이어지는 타석은 이미 3안타 맹타를 휘두른 이정후, 롯데 이인복의 공을 툭 갖다친 이정후는 좌익수 키를 넘기는 데뷔 첫 끝내기 안타로 키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.<br /><br /> "팀이 연패 중이었고 데뷔 첫 끝내기인데 관중분들이 없어서 조금 희열감이 떨어지기는 하는데 좋은 경험인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3회 최정이 크게 휘두른 공이 그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갑니다.<br /><br />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수 있는 큼지막한 투런 홈런이었습니다.<br /><br />통산 340호 홈런을 쏘아올린 최정은 이승엽, 양준혁에 이은 통산 홈런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SK는 10회 연장 승부에서 폭투가 나오며 KT에 패배했습니다.<br /><br />돌아온 끝판대장 오승환은 6대 3으로 앞선 9회에 등판해 무실점 투구를 선보이며 한미일 통산 401번째 세이브를 올렸습니다.<br /><br />두산은 6회 최주환, 7회 박세혁의 홈런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, 경기를 뒤집지 못하면서 4연패에 빠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